NEO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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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castrato
Castrato 원어의 원 뜻은, “거세한 남성가수”이다.
변성기 전의 소년을 거세하여 성인이 된 후에도 소프라노나 알토의 성역을 지니게한 것이다.
카스트라토는 젊은 사람들의 우상이었으며,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성의 목소리로 마치 외계에서 온 듯한 신비감을 주었다고 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정세훈은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가졌다.
정세훈은 부드러움의 상징인 카운터테너가 아닌, 카스트라토 전성기 때의 전율적인 소리를 원했고,
독학으로 끝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옛날 카스트라토 못지 않게 넓은 음역을 노래하는 테크닉을 구사하게 되었다.
한국인에게서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다.